[신해철] 놓은 환율 생활고 '헉헉'

기사입력 1998년 04월 26일 15시 31분


"주린 배를 움켜쥐고 음악만 파고 있답니다."

지난 3월초 런던으로 음악공부를 떠난 신해철이 치솟은 환율로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

템즈강을 굽어보는 스튜디오에서 음악작업과 영어공부에 힘쓰고 있는 그는 생활비를 한푼이라도 아끼기 위해 빵과 우유만으로 연명하고 있다는 것. 영화 `넘버원'에서 감동깊게 새긴 `헝그리 정신'을 온몸으로 느끼고 있다는 신해철은 "역시 배가 고파야 예술이 된다"며 자위.

다음달 둘째주 귀국해 솔로앨범을 발표할 계획. 2주간 한시적으로 활동한 후 다시 런던으로 돌아가 음악공부에 매달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