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난타'제작자 이광호씨
기사입력 1998년 03월 25일 02시 27분
특별상 이광호
"IMF로 너나없이 고통받고 있는 요즘 `난타'가 관객들의 가슴을 후련하게 풀어주는 역할을 했다고 봅니다. 흥행에도 성공하고 보너스로 특별상까지 받았으니 더이상 기쁠 수가 없군요. `난타'의 공동제작자인 송승환씨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습니다."
특별상 수상작인 `난타'의 제작자 이광호씨（PMC 대표이사）는 경사가 겹치자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에서 시작된 공연이 지방에서도 연일 관객몰이를 하고 있는데다 조만간 대만 싱가포르 등 해외공연도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미주지역 공연도 현재 추진중이란다.
"관객과 함께 호흡을 할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이 주효한 것 같습니다.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꾸민 무대도 성공요인의 하나라고 봅니다."
`난타'는 도마 부엌칼 그릇 등 오만가지 주방기구를 타악기로 사용한 독특한 퍼포먼스.
부엌칼과 도마 등 `돈 안드는 소도구'로 관객수 10만명을 동원한 화제작이다.
이씨는 환퍼포먼스의 공동대표인 송승환씨와 휘문고 동기동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