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눈덮인 백록담 밟아보자'
기사입력 1998년 02월 08일 15시 27분
◇`지금 아니면 언제 또 백록담을 보랴'.
자연휴식년제 적용으로 정상 등반이 금지됐으나 눈이 많이 쌓인 적설기(1∼3월)에는 등반이 한시적으로 허용되고 있는 한라산에 많은 등산객들이 몰리고 있다.
국립공원 최초로 하루 2천명씩 제한해 사전 등반예약제를 실시, 3월까지 예약이 거의 완료되는 등 큰 인기.
특히 주말에는 제한 인원인 2천명의 3배인 6천여명의 등반신청이 몰린다는 것.
이에 따라 관리사무소는 내년부터 눈꽃축제 기간중 주말엔 입산인원 제한을 철폐하는 등 겨울 한라산의 `반짝 등반'을 더욱 활성화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