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전화] 늦은밤-새벽 이용하라
기사입력 1997년 06월 13일 15시 12분
이동전화를 어떻게 하면 싸게 이용할 수 있을까.
가장 좋은 방법은 할인시간대를 이용하거나 자신의 통화패턴에 맞는 선택 요금제를 선택하는 것이다.
SK텔레콤은 일반（표준）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의 경우 평일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와 공휴일 등 할인 시간대에 통화료를 10초당 28원에서 20원으로 할인해준다.
신세기 이동통신은 할인 시간대를 세분해 오후 9시부터 12시까지와 오전 6시부터 8시까지는 10초당 24원에서 17원으로 내려 받고, 새벽 0시부터 6시까지는 10초당 5.7원을 받는다.
하루 평균 7∼8회 이상 이동전화를 이용하는 경우 선택요금제인 `프리미엄요금'（SK텔레콤）과 `로열요금'（신세기통신）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 요금 체계는 월 기본료 5만9천원으로 각각 250분과 300분까지 통화가 가능하고 이를 넘어설 경우 통화료를 추가로 내는 방식이다.
이럴 경우 표준요금으로 월 10만원을 내던 사용자들은 기존 요금에 비해 약 20％의 요금인하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SK텔레콤의 `이코노미 요금'은 월 기본료를 일반 요금의 2만1천원보다 낮은 1만7천500원을 받고 할인시간대 통화료는 일반요금보다 낮게 하는 반면 비할인 시간대 요금은 훨씬 높게 책정한 것이다.
비즈니스 요금은 5회선 이상 사용하는 단체 및 법인에 유리한 요금 체계로,기본료 2만1천원에 회선수에 따라 24∼26원의 통화료가 부과되는데 표준 요금제에 비해 약 20％ 가량 싼 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