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탤런트] 활약도 역시 슈퍼!
기사입력 1997년 03월 09일 15시 14분
슈퍼탤런트 출신들이 각 드라마에서 맹활약, `슈퍼 만세'를 외치고 있다.
3월 봄개편부터 방송된 신설 드라마에 기수 막내격인 17기(슈퍼 1기), 18기(슈퍼 2기)인 신인급들이 대거 등장, 드라마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박선영 김미성 정민정 윤지숙 김태우 등.
이미 작년 `개성시대'와 `찬란한 여명'에서 연기력을 검증받은 슈퍼1기 는 새 미니시리즈 `폭풍속으로'에 출연 중이다.
극 중 비밀요정에 다니는 자유분방한 여자 양화경 역을 맡아 뛰어난 미모로 정재계 인물을 주무르고 주인공 을 돕는 개성이 강한 역할을 맡았다.
같은 1기 금상 수상자인 도 2월까지 1TV 아침드라마 `하얀민들레'에서 청각장애자 청년을 열연했던 인물.
2TV 일일극 `오늘은 남동풍'에 긴급 투입돼, 이의정과 함께 아이부터 낳고 산 젊은 부부를 공연하며 연기폭을 넓히고 있다.
슈퍼 2기 대상 수상자인 박선영은 볼수록 호감가는 얼굴이 장점인 기대주.
과 공연한 `하얀 민들에'에 이어 1TV 새 저녁일일극 `정때문에'에서 부부의 쾌활하고 변죽좋은 딸로 나와 드라마의 밝음을 주도하고 있다.
슈퍼2기 선발대회에서 코믹연기로 각광을 받은 김미성은 1TV 대하사극 `용의 눈물'의 보이지 않는 공신이다.
등 기라성같은 선배 틈에서 정실과 첩 사이를 조정하는 하녀로 나와 극의 긴장을 부추기는 양념 역할을 잘해내고 있다.
정민정(슈퍼2기)은 2TV 수목드라마 `욕망의 바다'의 히든카드. 강부자 김인태
등 기라성같은 선배들이 줄줄이 포진해있지만,
중심집안 막내딸로 나와 신인의 풋풋함과 `이복'의 아픔이 있는 캐릭터를 소화해야할 중책을 맡았다.
이밖에 윤지숙은 일일극 `정때문에'의 톡톡 튀는 의 여동생 차대자 역을 열연하고 있으며, 김태우도 인기주말극 `첫사랑'에서 의 착한 선배로 출연, 꺼벙한 캐릭터를 살리며 호감을 얻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