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97년을 빛낼 신데렐라
기사입력 1997년 01월 10일 15시 40분
누가 뭐래도 톱스타인 심은하
. 또 지난해 그 뒤를 쫓으며 인기 기반을 다진 최지우 등. 각기 자신만의 미모와 매력을 발산하며 이미 스타자리에 섰거나 마지막 계단에 올라선 TV드라마의 히로인이다. 그러면 아직 무명에 가까운 신인들 중 97년을 빛낼 유망주는 누구일까. 작년 연말부터의 궤적과 마스크를 비교해보면 대충 이들을 추릴 수 있다. 현재 연예가 안팎에서 꼽고 있는 예비스타는 장진영 최정윤 신주리 진재영 김선아 김세아 김시원 심혜진 등. 장진영은 2TV 미니시리즈 `내안의 천사'의 주인공으로 뽑혀 활동하며 이미 신데렐라로 나선 인물. 1m70에 가까운 신세대 표준신장에 시원한 미모의 CF스타 출신으로 이 드라마에서 선배 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최정윤은 3월부터 SBS에서 방송될 미니시리즈 `아름다운 그녀'에서 을 짝사랑하는 당구장집 딸역을 맡아 촬영 중이다. 깜찍한 용모 때문에 `테마게임'에 이어 SBS `기쁜 우리 토요일'의 MC까지 맡고 있다. 신주리도 미니시리즈 `의가형제'에 어엿하게 등록돼 있는 신진. 마치 의 이미지를 닮은 요즘 보기 드문 가련형으로 가구 캔커피 등의 광고로 대한민국광고대상 모델상을 탔다. `의가형제'에서 장동건 사이에 틈입한 천사표 보육원선생을 연기 중. 진재영도 소녀취향의 팬들을 확보하며 맹활약 중. 2TV `웃음천국,' TV `테마게임'의 코너연기자로, 또 SBS에서는 `좋은 친구들'의 MC로 나서 트레이드인 긴 흑발을 휘젓고 있다. 김선아는 미국 유학파. `마몽드'에서 가 탄생한 것처럼, 화장품 `오버클래스 아이디' CF로 눈에 띄어 현재 `인기가요 베스트 50'의 VJ로 연기워밍업을 하고 있다. 김세아는 탤런트 공개선발에서 대상을 받은 대어답게 당당히 주말극 `사랑한다면'에 스카우트된 `예약스타'. 극 중 의 여동생으로 나와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을 보이며 관심을 끌고 있다. 이밖에 일일극 `오늘은 남동풍'의 김시원, SBS `모델'에 캐스팅된 도 PD들이 잘 본 올해의 유망 신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