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신인왕 가능성
기사입력 1996년 04월 10일 16시 17분
미국 스포츠 전문 유선방송인 에서 박찬호에 대한 기대와 전망 등을 상세히 보도했다.
은 매일 저녁 방송하는 `베이스볼 투데이' 9일자 방송에서 노모 히데오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완봉승 소식을 전한 뒤 노모에 이어 박찬호가 또 한번의 동양계 돌풍을 예고한다고 방송했다.
의 야구 전문가 피터 게몬스는 " 커브스전에서 첫 승을 거둔 박찬호는 2년전부터 지켜본 기대주였다"며 " 에이스인 라몬 마르티네스의 부상으로 기회를 잡은 박찬호가 실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커브스전에서 보여준 박찬호의 활약을 계속 보여주며 박찬호에 대한 설명을 계속한 게몬스는 "에서도 보기 드문 강속구와 두가지 커브볼, 그리고 스프링캠프에서 보여준 체인지업은 동양 돌풍을 또다시 예고한다"고 말했다.
은 노모에 이어 박찬호의 화면을 비추면서 강속구의 구질 차이가 뚜렷하게 드러나는 점 등을 보여주며 자질면에는 박찬호가 훨씬 뛰어나다는 것을 은근히 비추기도.
게몬스는 가 캐로스, 피아자, 몬데시, 노모로 이어지는 4연속 신인왕을 차지한 사실을 상기시키며 사상 최초로 한 구단에서 5연속 신인왕을 차지할 가능성도 있다고 점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