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연기대상' 이병헌 3관왕-'아이리스' 7개 부문 석권
기사입력 2010-01-01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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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은 31일 밤 9시 50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탁재훈 김소연 이다해의 진행으로 열린 '2009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뿐만 아니라 '네티즌상', '베스트 커플상'까지 총 3관왕을 차지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올해 수목드라마 '아이리스'로 2003년 SBS 드라마 '올인' 이후 6년 만에 TV에 복귀한 이병헌은 단박에 대상을 차지하고 인기까지 입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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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은 시청률 30%를 돌파한 화제의 드라마 '아이리스'에서 국가 정보국 NSS의 요원이면서 비밀 조직 아이리스의 음모에 휘말리는 비운의 사나이 '김현준' 역을 열연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여주인공 최승희(김태희 분)와 애틋한 로맨스는 물론 고난이도 액션신까지 완벽 소화해 '아이리스' 흥행의 일등공신으로 떠올랐다. 그 결과 유력한 대상 후보로 꼽혔던 손현주(솔약국집 아들들) 채시라(천추태후)를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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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부문별 수상자(작) 명단
▲대상 : 이병헌(아이리스)
▲최우수상 : 男 손현주(솔약국집 아들들) 女 채시라(천추태후)
▲우수상 : 男 오만석(일일극, 다함께 차차차) 지진희(미니시리즈, 결혼못하는남자) 김승우-정준호(중편드라마, 아이리스) 김석훈(장편드라마, 천추태후) 女 조안(일일극, 다함께 차차차) 김아중(미니시리즈, 그저 바라보다가) 구혜선(중편드라마, 꽃보다 남자) 김태희(중편드라마, 아이리스) 유선(장편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
▲인기상 : 윤상현(아가씨를 부탁해) 윤은혜(아가씨를 부탁해) 김소연(아이리스)
▲네티즌상 : 男 이병헌(아이리스) 女 구혜선(꽃보다 남자)
▲베스트 커플상 : 이병헌-김태희(아이리스) 이민호-구혜선(꽃보다 남자) 이필모-유선(솔약국집 아들들) 윤상현-윤은혜(아가씨를 부탁해)
▲신인상 : 男 이민호(꽃보다 남자) 女 김소은(꽃보다 남자)
▲특집 문학관 단막극상 : 男 김규철(전설의 고향) 女 김성은(전설의 고향)
▲청소년 연기상 : 男 박찬익(청춘예찬) 女 박은빈(천추태후)
▲조연상 : 男 윤주상(아이리스) 최철호(열혈장사꾼) 女 문정희(천추태후)
▲작가상 : 조정선(솔약국집 아들들)
▲특별 공로상 : 故 여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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