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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이도현(28)이 군입대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이어 "군입대가 아쉽지 않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어쨌든 저는 군대를 안 간 사람이고, 누구든 남자라면 가야 하는 곳이기에 그에 있어서 내가 아쉬워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군백기'라고 하는데, 제가 어떻게 변할지 모르고. 저 스스로도 궁금하다. 더 남자답게 돌아왔으면 좋겠는 면도 있고, 좀 더 어른스러워지고 다시금 성장해서 좋은 연기를 할 수 있는 이도현이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다. 아쉽지는 않다. 가서 많이 커서 오겠다"고 했다.
체력적, 체격적으로 실험을 해보고 싶다는 마음을 밝히기도. 그는 "운동을 열심히 해서 고무줄 같은 몸을 만들고 싶다. 어떤 배역을 맡게 될지 모르니, 배역에 맞춰 무게를 조절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늘려보기도 하고 줄여보기도 하려고 한다. 그렇게 해야 이런 얼굴과 몸을 갖는다는 것을 판단할 수 있는 기준점이 생길 것 같다. 사회에서는 촬영하느라 시도해볼 시간이 없으니, 군대에서 그걸 시도해볼 장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한번 많이 도전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