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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미국 진출에 관심 있는 관내 중소기업을 지원하고자 미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경제개발청(FCEDA)과 공동으로 '미국 진출 전략 및 지원정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서강석 구청장과 빅터 호스킨스 경제개발청장의 인사말에 이어 크리스티 육 FCEDA 아시아총괄 담당관이 '미국시장 진출전략 및 우수사례'를 주제로 발표했다.
미국 진출 전 기업이 준비할 사항, 현지 법인 설립 시 필요사항, 미국 클라이언트를 겨냥한 마케팅 방법, 미국 시장에서 효과적인 영업 전략, 비즈니스 초기 세팅 지원 등 미국 진출에 필요한 사항이 우수 사례와 함께 소개됐다.
강연 후에는 개발청 관계자와 기업 간 질의응답, 교류 시간이 이어졌다.
워싱턴DC에 인접한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는 동부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혁신과 기술 중심지이자 교육 중심지로 80개가 넘는 한국 기업이 사무실을 두고 있다. 송파구와는 2009년 자매결연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왔다.
FCEDA는 2004년부터 미국 시장 진출과 사업 확장을 계획하는 한국 기업을 다양하게 지원하고 있다.
구는 역량과 가능성을 가진 중소기업이 미 시장에서 입지를 넓힐 기회를 주기 위해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FCEDA와 함께 설명회를 마련했다.
구는 설명회를 통해 관내 중소기업이 현지 관계자들과 성공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효율적인 사업 확장 전략을 수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앞으로도 송파구 전략 목표인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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