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김동영 교수가 대한비과학회 제14대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5년 1월 1일부터 2년이다.
또한, 김 교수는 학회의 국제화를 위한 비전을 강조했다. 그는 이미 체결된 MOU 외에도 호주-뉴질랜드, 중동 등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2026년에는 학회 주최의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K-rhinology(비과학)의 글로벌 확산을 이루고, 동남아시아 등 개발도상국의 참석자들을 유치하여 국제적인 교류의 장을 넓히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그와 더불어, 비과학 분야의 미래 발전을 위해 김 교수는 대한안면성형재건학회 및 대한수면호흡학회와의 협력 강화를 제안했다. 그는 중증도와 수가 문제 등으로 비과 분야가 큰 위기를 겪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안면성형 및 수면 분야와의 공동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비과의 저변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인재들이 유입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동영 교수는 "회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최선을 다해 학회를 이끌어갈 뿐만 아니라, 비과학 분야의 발전이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를 통해 더 나은 치료법과 예방적 접근을 제공하며, 궁극적으로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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