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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공 식품 즐기는 남성 30년 후 모습 '경악'…배 나오고 피부는 지저분

장종호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5-01-08 15:27


초가공 식품 즐기는 남성 30년 후 모습 '경악'…배 나오고 피부는 지저…
사진출처=구스토, 데일리메일

[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초가공 식품을 즐겨 먹는 남성의 30년 후 가상 AI 사진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초가공 식품은 식품의 원재료가 아닌 인공적으로 합성된 성분들이 다량 포함된 것으로 여러 가공 과정을 거쳐 만들어졌다.

감자칩 등의 과자와 라면 등의 인스턴트 식품, 소시지·햄·베이컨 등의 가공육, 탄산음료 등이 대표적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최근 AI가 생성한 초가공 식품을 즐겨먹는 영국 남성의 30년 후 평균 모습을 공개했다.

이 AI 모델은 밀키트와 레시피를 배송해 주는 영국 업체 '구스토(Gousto)'가 실시한 보고서를 바탕으로 생성됐다.

'마이클'이라고 이름 붙여진 AI 남성의 모습은 충격적이다.

그의 피부는 여드름으로 얼룩덜룩하고, 다리는 부어오르고 염증에 감염된 모습이다.

또한 비만으로 인한 관절 부종을 앓고 있으며 다크서클이 짙어 얼굴은 전체적으로 어둡다.


내장지방으로 배는 불뚝 나와 있으며 어깨는 구부정하다.

아울러 마이클은 천식, 우울증, 불안증, 불면증을 앓고 있으며, 제2형 당뇨병과 뇌졸중, 심장병의 위험에 처해 있다.

영국 업체 '구스토'에 따르면 지난 수십 년 동안 첨가물이 가득한 초가공 식품은 현대인의 필수품이 되었다.

하지만 초가공 식품이 많이 포함된 식단을 섭취한 사람들은 더 일찍 사망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그러나 충격적이게도 이러한 식품은 영국 평균 성인 식단의 57%를 차지하며, 더욱 우려스러운 것은 어린이 식단의 66%를 차지한다는 것이다.

영국 의사이자 언론인인 힐러리 존스 박사는 "초가공 식품 자체가 본질적으로 해로운 것은 아니지만, 이러한 식품이 우리의 식단을 지배하고 영양이 풍부하고 신선한 식품을 대체하게 되면 심혈관질환, 대사장애 및 영양 결핍과 같은 장기적 건강 문제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며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전반적인 건강을 유지하려면 신선한 천연 재료로 구성된 균형 잡힌 식단이 필수적이다"고 강조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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