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경남 동부·서부권에 도심융합특구 지정을"…경남연구원 제안

기사입력 2025-01-06 11:34

[연합뉴스 자료사진]
[경남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연구원이 6일 정책 소식지 '지 브리프'(G-Brief)를 통해 경남 동부권, 서부권에 1곳씩 도심융합특구 지정을 제안했다.

도심융합특구는 기회발전특구·교육발전특구·문화특구와 함께 현 정부가 추진하는 지방시대 핵심 프로젝트 중 하나다.

도시 중심 지역을 고밀도로 개발해 청년 인재를 모으고, 유망산업 육성을 꾀하는 것이 특징이다.

정부는 2020∼2022년 사이 대구·광주·대전·부산·울산 등 5대 광역시에 있는 교통요지·역세권을 도심융합특구 시범도시로 지정했다.

박진호 경남연구원 연구위원은 경남에서 국내 유일한 비수도권 인구 100만 도시인 창원시, 인구 50만명 이상 김해시를 도심융합특구 대상지로 검토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 인구 30만명이 넘는 양산시, 진주시도 검토 가능하다고 밝혔다.

박 연구위원은 동부권, 서부권으로 나눠 경남지역 광역권이 형성된 점을 고려해 창원시·김해시·양산시 등 동부권, 진주시 중심 서부권에 각각 1곳씩 도심융합특구 지정을 제안했다.

박 연구위원은 도심융합특구 대상지는 대학, 유휴부지, 혁신자원과 연계성이 있어야 한다며 경남도청·창원대 인근(창원시), 인제대·김해시와 가까운 트라이포트 배후지역(김해시), 부산대 양산캠퍼스(양산시), 경상국립대·진주역·사천공항 일대를 검토할 수 있는 대상지로 정리했다.

seaman@yna.co.kr

<연합뉴스>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