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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시는 6일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유가족과 함께 친인척에게도 '광주다움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여객기 참사에 따른 돌봄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별도의 평가나 조사 없이 즉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전담 공무원들이 피해 가정을 방문, 청소·세탁·식사부터 근거리 이동 동행, 아동 돌봄 등을 지원한다.
소득 기준에 따른 본인 부담이 있지만, 긴급 상황인 점을 고려해 서비스 이용료를 무료로 할 방침이다.
신청은 유가족 전담 공무원에게 요청하거나 광주다움 통합돌봄 전용 전화번호 '돌봄콜(☎ 1660-2642)'으로 연락하면 된다.
당사자뿐만 아니라 주변에서 대리 신청도 가능하다.
강기정 시장은 "희생자 가족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장례 이후에도 세심한 부분까지 꼼꼼히 살피겠다.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안전하고 신속한 돌봄이 가능하도록 주변에서도 많이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2023년 시작한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빈틈없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서비스망 구축을 목표로 소득·재산·연령·장애 여부에 상관없이 질병·사고·노쇠·장애 등으로 돌봄이 필요할 때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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