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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구매하기로 한 복권 번호가 1등에 당첨됐지만 사지 않아 친구 사이에 싸움이 벌어졌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복권을 대신 사기로 약속한 한 친구가 실제 구입하지 않았던 것.
그는 복권을 사려고 했는데 깜빡 잊었다고 변명했다.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겨우 말려 더 큰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았지만 둘의 수십 년 우정은 이것으로 막을 내렸다.
네티즌들은 "복권 때문에 친구에서 원수가 될 듯", "혼자 당첨금을 갖기 위해 거짓말한 것은 아닐까?", "이런 것 때문에 싸울 정도면 우정은 애초에 없었던 듯", "안타깝다. 둘이 사이좋게 나눴으면 좋았을 것을…" 등의 댓글을 게시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