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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충격 폭로가 나왔다. 고영준(파르티잔) 출전 여부를 두고 외압이 있었다.
고영준은 빠르게 적응했다. 그는 FK IMT와의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넣었다. 고영준은 2023~2024시즌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10경기에서 790분을 소화하며 팀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고영준은 2024~2025시즌도 핵심으로 시작했다. 그는 유럽챔피언스리그(UCL) 2차 예선부터 그라운드를 밟았다.
문제는 팀 상황이었다. 파르티잔은 세르비아 전통의 강호로 꼽힌다. 하지만 올 시즌은 크게 휘청이고 있다. 지난 4월 이고르 감독 경질 이후 성적 부진과 연이은 감독 교체로 상황이 좋지 않다. 알베르트 나드, 알렉산드르 스타노예비치, 사보 밀로세비치 감독 등이 팀을 떠났다. 현재는 스르잔 블라고예비치 감독이 팀을 이끌고 있다.
고영준은 파르티잔에서 외압 탓에 제대로 된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역설적이게도 고영준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유럽 현지 및 K리그 복수의 팀에서 고영준의 상황을 면밀히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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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