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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1년 동안 매일 4~5병의 콜라를 마신 중국 10대 소녀의 치아 15개가 모두 썩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치의와 면담 과정에서 그녀는 "지난 1년 동안 물보다 콜라를 더 마셨다"며 "하루 최소 4~5병은 마신 것 같다"고 말했다. 심지어 양치질이나 치실 사용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
주치의는 "왕양은 매우 미인인데 미소 지을 때마다 검은 충치가 보였다. 이로 인해 제대로 웃지도 못했다"고 전했다.
또한 "더 진행되면 충치가 형성되어 치통과 같은 더 심각한 문제를 유발하고 심지어 치아 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왕양은 약 2개월 동안 해당 병원에서 집중 치료를 받았다.
그녀는 "체계적인 치료 후 치통은 거의 없다. 치아 색도 어느 정도 돌아와 마음 놓고 웃을 수 있게 됐다"면서 "이젠 콜라를 완전히 끊었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