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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 예산군은 농기계임대사업소의 임대 농기계 사용료 50% 감면 기간을 올해 12월 31일까지 연장한다고 3일 밝혔다.
당초 지난해 12월 말까지 감면할 계획이었으나, 고유가·고물가에 따른 경기 악화와 인건비 상승으로 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반영해 감면 기간을 늘리기로 했다.
군은 지난해 관내 개별 농가에 농기계 5천760여대를 임대해 임대료 총 1억2천214만원을 감면했다.
농업기술센터는 본소와 동부지소, 서부지소 등 3곳에서 농기계 58종 831대를 임대하고 있다.
조미경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농기계 사용 때는 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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