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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대신증권은 3일 하나투어에 대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한 예약 취소의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해 티메프 및 난카이 대지진 악재로 인한 일회성 비용 소멸 효과, 중국 패키지 중심의 성장으로 올해 영업이익은 작년 대비 60%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 연구원은 하나투어가 지난해 시장 기대치(1천600원)를 크게 상회하는 2천300원의 주당배당금(DPS)을 포함한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한 것을 언급하며 "높은 이익 성장세가 예상되는 만큼 배당 매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부각될 것"이라고 했다.
다만 작년 4분기에는 패키지 송출객 수가 직전 분기보다 19% 증가했지만, 단거리 노선 비중이 늘고 가격 경쟁이 심화하면서 평균판매단가(ASP)가 10% 이상 낮아져 이익은 시장 기대를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임 연구원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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