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새해 첫날인 1일 오전(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트럼프 호텔 앞에서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폭발했다.
인근 CCTV 영상을 보면 산산조각이 난 유리, 금속 판자 및 기타 파편이 사방으로 날아다니는 장면이 담겼다.
또한 호텔 출입구와 주변에 주차돼 있던 다른 차량도 파손됐다.
FBI 등 수사 당국은 테러와의 연관성을 들여다보고 있다.
이에 앞서 같은 날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중심가에서는 픽업트럭 돌진으로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수사당국이 두 사건 사이에 가능한 연관성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수사 책임자는 "아직 두 사건의 연관성을 찾지는 못했다. 다만 어떤 것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사이버트럭 폭발 사고에 대해 "차량 자체와는 무관하다"며 테러 연관성을 조심스레 내비쳤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