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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지역 화폐인 전주사랑상품권(돼지카드)의 올해 첫 발행을 오는 6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당초 교부세 감액과 어려운 재정 여건으로 올해 1천500억원 규모의 전주사랑상품권을 발행할 계획이었으나, 침체한 골목상권을 살리고자 2천억원 규모로 늘렸다.
2천억원 중 상반기에만 1천350억원이 발행된다.
1인당 충전 한도도 평소 50만원의 배인 100만원으로 늘었다.
전주사랑상품권은 2020년 11월 첫 발행 이후 현재까지 34만2천여명이 가입했으며 가맹점은 2만9천여곳에 이른다.
시 관계자는 "설을 앞두고 구매 한도를 높여 시민들의 소비 부담을 덜고,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통해 새해 지역경제가 빠르게 회복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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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