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체부, 관광시장 안정화 지원…"관광진흥개발기금 500억 특별융자 접수"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25-01-01 12:52


문체부, 관광시장 안정화 지원…"관광진흥개발기금 500억 특별융자 접수"
◇장미란 문체부 2차관이 지난해 12월 말 국가관광전략회의 사전 브리핑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문체부

문화체육관광부가 1월 31일까지 '2025년 상반기 관광진흥개발기금 운영자금 특별 융자(특별융자)'를 시행한다. 지난해 12월 말 열린 '제9차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발표한 '관광시장 안정화 대책' 일환이다.

최근 관광업계는 시련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비상계엄 여파로 국내 정치적 불안감 확대가 커지며 외국인 방문객의 안전 문의가 이어지고, 안전에 민감한 여행을 비롯한 마이스(MICE) 행사 최소 등에 따른 피해 발생하고 있다. 문체부는 관광업계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여행업, 호텔업, 마이스(MICE) 관련업 등 특히 피해 규모가 큰 13개 업종을 대상으로 총 500억원 규모의 특별융자를 진행한다. 특별융자는 업체당 10억원 이내, 1.25%포인트(P)의 우대금리, 상환기간 6년(거치 3년, 상환 3년)이 적용된다. 업체 피해를 신속히 지원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집중적으로 특별융자를 신청받고, 신청한 업체에 대한 특별융자 선정위원회를 열어 대상 업체를 선정하고 특별융자를 시행한다.

2025년 관광기금 융자지원도 이차보전 1000억 원을 포함한 6365억원 규모로 예산이 편성되어 있는 만큼 운영자금 특별융자와 함께 상반기에 4000억 원 규모(관광기금 일반융자 3500억원, 이차보전 500억원)로 동시에 진행한다. 담보력이 취약한 중소 관광업체를 대상으로 신용보증재단의 신용보증서를 제공해 저금리, 상환기간 연장 등 업체당 최대 2억원 규모 혜택을 주는 신용보증부 융자도 700억원 규모로 관광기금 융자와 연계해 시행한다.

관광기금 융자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문체부 누리집의 '2025년 상반기 관광진흥개발기금 운영자금 특별융자 지원 지침', '2025년 상반기 관광기금 융자지원 지침'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