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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업기업·주력산업 투자 지역혁신 벤처펀드 결성(종합)

기사입력 2024-12-31 16:03

(창원=연합뉴스) 경남도가 31일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창원에서 중소벤처기업부, 한국산업은행, BNK경남은행, NH농협은행, 한국벤처투자와 함께 '경남-KDB 지역혁신 벤처펀드 결성식을 하고 있다. 2024.12.31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eaman@yna.co.kr
(창원=연합뉴스) 경남도가 31일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창원에서 중소벤처기업부, 한국산업은행, BNK경남은행, NH농협은행, 한국벤처투자와 함께 '경남-KDB 지역혁신 벤처펀드 결성식을 하고 있다. 2024.12.31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eaman@yna.co.kr
중소벤처기업부·산업은행·BNK경남은행 등 참여…647억 규모

(서울·창원=연합뉴스) 차민지 이정훈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비수도권에 중점 투자하는 '경남 지역혁신 벤처펀드'가 출자자 모집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경남 지역혁신 벤처펀드는 경남 지역 중점 투자 벤처펀드에 출자하는 647억원 규모의 모펀드로 결성됐다.

모태펀드가 150억원을 출자하고, KDB산업은행이 320억원, BNK경남은행이 100억원, 경상남도가 50억원, 농협은행이 20억원을 각각 출자했다.

한국벤처투자가 운용하는 이 펀드는 2025년 새해부터 3년간 1천417억원 규모 자펀드(기업에 투자하는 펀드) 7개를 만들어 경남 창업기업, 기술혁신형 중소·벤처기업과 우주항공, 첨단방위산업, 친환경·스마트 조선, 차세대 원전, 수소, 바이오헬스, 콘텐츠 등 경남 전략산업 관련 기업에 투자한다.

펀드 결성식과 함께 피플앤스토리 등 경남 6개 유망 창업기업은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창원에서 열린 펀드 결성식에 참석한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경남 지역혁신 벤처펀드의 출범은 경남의 조선, 기계와 같은 전통 제조업과 우주항공, 차세대 원전산업 등 첨단산업의 혁신적인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기부는 내년부터 '지방시대 벤처펀드'를 3년간 1조원 규모로 조성해 수도권 중심의 투자를 지역으로 확산시킬 수 있도록 적극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seaman@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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