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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도 지하수 관리에 인공지능(AI) 기술이 접목된다.
새롭게 도입되는 AI 기반 지하수위 관측망은 20여년간 축적된 빅데이터를 활용한다.
강수량 등 기상자료와 지하수 이용량 자료를 분석해 현재 지하수위의 경향성을 파악하고, 향후 강수량과 이용량 변화에 따른 지하수위를 예측하게 된다.
이를 통해 가뭄 대비 수위를 예측해 기준수위 하강 때 절수 안내 등 단계별 조치를 등 지하수 관리에 활용하고자 한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 관계자는 "지하수 데이터 통합 관리와 AI 분석을 바탕으로 투명한 정보 공유와 도민 참여를 끌어내고, 예측 시스템을 통해 지하수 관리를 더욱 효율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도는 현재 도 전역에 지하수 관측망 5천560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수질전용측정망 7곳을 추가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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