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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인도네시아에서 딸인 줄 알았던 아이가 사실은 아들이었던 것으로 밝혀져 화제다.
그런데 A가 자라면서 정상적인 여성이라면 해야 할 생리를 하지 않아 부모는 걱정을 했다.
친구들과 축구나 운동을 할 때와 목소리와 걸음걸이도 여느 소년들처럼 보여 부모와 지인들은 의아해했다.
지역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의사는 A가 고환을 가지고 있어 생물학적으로 남성이라고 확인했다.
다른 병원에서 받은 호르몬 및 염색체 검사에서도 남성으로 판명됐다.
최종 검사 이후, A의 부모는 고환 하강술과 요로 복구술을 받아야 한다는 의료진의 설명을 들었다.
고환 하강술은 고환이 음낭이 아닌 몸통 안 '비정상 위치'에 있을 때 제 자리를 잡아 주는 수술법이다.
부모는 아이가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진짜 남자'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