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 남양주시는 소방차, 구급차, 경찰차 등 긴급 차량의 출동 경로에 녹색 신호를 연장해 주는 시스템을 인근 지자체로 확대했다고 20일 밝혔다.
남양주시 제2청사와 구리 한양대병원 구간에서 테스트한 결과 통행 시간은 기존보다 45% 줄고 통행 속도는 48%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스템은 남양주와 인접 지자체 중 구리와 우선 연결됐으며 나머지 의정부, 포천, 가평, 양평, 하남 등 5곳과는 내년 연계될 예정이다.
그동안 남양주 긴급 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은 시내에만 적용돼 지자체 간 신호 단절로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이 시스템을 광역으로 확대해 긴급 차량이 인근 지자체로 이동해도 신호대기 없이 목적지까지 빠르게 도착할 수 있게 됐다.
kyoon@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