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중국의 한 남성이 오랫동안 생 시금치를 섭취했다가 신장질환에 걸렸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의료진에 따르면 그는 생 시금치를 즐겨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금치에는 옥살산 성분이 있는데, 이는 일부 사람에게는 해가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옥살산 성분은 휘발성 성분이어서 시금치를 끓는 물에 데칠 때 뚜껑을 열고 데치면 쉽게 제거할 수 있다.
의료진은 "시금치에는 비타민 A, 비타민 C, 비타민 K, 철분, 칼슘, 마그네슘 등 다양한 영양소가 있어 건강에 좋은 음식 재료이다"며 "다만 열을 가해 요리해야 신장 기능 저하를 막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옥살산 성분이 있는 채소는 시금치 외에도 무, 브로콜리, 죽순 등이 있다. 옥살산 성분을 제거하거나 줄이기 위해 데치거나 볶는 등의 요리 과정이 권장된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