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유명 팝가수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 23)가 공연 중 한 팬이 던진 팔찌에 맞았다.
빌리 아일리시는 팔찌를 던진 팬 쪽을 향해 잠시 노려보다가 노래를 이어갔다.
이후 팔찌를 집어 한쪽으로 던져 버렸다.
이어 "지난 6년 동안 무대에서 관람객들이 던지는 물건에 여러 번 맞았다"며 "가장 흔한 것은 휴대폰이었는데 사진을 함께 찍자는 뜻이었다. 하지만 이는 매우 화가 나고 위험한 짓"이라고 비판했다.
온라인에서는 팬들의 태도에 대해 지적하는 목소리가 연이어 나오고 있다.
네티즌들은 "도대체 왜 물건을 던지나?", "수준 낮은 공연 문화다. 수치스러워해야 한다", "팬들은 물건을 던지는 것이 아니라 사랑을 보여줘야 한다" 등의 댓글이 게시됐다.
이에 앞서 가수 잭 브라이언(28)은 지난달 무대에서 두 차례 누군가 던진 물체에 다리를 맞아 콘서트를 일시 중지해야 했고, 지난해에는 공연을 하던 유명 가수 비비 렉사(35) 역시 휴대폰에 맞아 얼굴 세 바늘을 꿰매야 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