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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유방에 발생하는 양성 종양 중 하나인 '섬유선종'은 20~30대 여성들 사이에서 가장 흔하게 발견되는 유방 질환이다.
좋은문화병원 유방외과 황효준 과장은 "정기적인 유방촬영술 및 유방초음파 검사로 유방의 이상여부를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방촬영술 및 유방초음파 검사로 유방에 종괴가 발견되면 조직 검사를 통해 악성 여부를 확인한다. 섬유선종의 경우, 대개 치료가 필요없지만 발견 당시 혹의 크기가 커서 만져지는 경우, 혹이 있는 부위로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 초음파로 경과관찰했는데 계속 혹이 자라는 경우, 유방 중심침생검상 증식성 병변이 같이 관찰되는 경우에는 수술적 제거가 필수적이다.
섬유선종과 같은 유방 질환은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자가 검진만으로는 유방 종괴의 발견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1년에 1번 유방전문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권장된다. 또한, 균형 잡힌 식단, 규칙적인 운동, 스트레스 관리 등 건강한 생활 습관이 유방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된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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