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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북아일랜드의 유명 해변 관광지 '벨파스트 러프'가 심각한 오염으로 박테리아 수치가 기준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오염은 북아일랜드에서 가장 큰 호수인 '네이호'가 지난해 남조류와 독성 박테리아에 의해 녹조로 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벨파스트 러프' 인근 해변에서 채취한 샘플에서도 수영을 하기엔 부적합 한 수준의 대장균이 검출됐다.
그는 "맑은 날에도 수영을 하고 있는데 생리대가 둥둥 떠서 스쳐 지나갔다"며 하수 및 오물의 처리 문제를 지적했다.
한 시민은 "아이들도 많이 찾는 곳인데 건강을 해칠 수 있다니 충격적이다"며 당국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