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이 내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5 서울통합관'에 2개 스타트업과 함께 참여한다.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일환이다. CES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에서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IT 박람회다. CES 2024 기준 전 세계 4300여 개 기업, 13만 명의 참관객이 참여하는 글로벌 기술 축제다.
노매드헐은 190개국 20만 명이 넘는 글로벌 여성 여행자 커뮤니티 앱을 운영하고 있으며, 고유의 신원인증 알고리즘을 통해 커뮤니티의 보안성을 강화해 여성들이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지난 2022년 UNWTO(유엔세계관광기구)에서 관광 스타트업(Awake Tourism Challenge)부문 대상을 수상한 스타트업으로, 현재 서울관광플라자에 입주해있다.
글로벌리어는 관광 기업에게 AI 기반 디지털전환 솔루션을 제공하는 트래블테크 기업으로, 관광분야에 특화된 AI 엔진을 활용하여 웹사이트 구성 및 자동 여행 일정 생성 등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외 주요 항공사와 계약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증명해내고 있다.
횡미정 서울관광재단 글로벌관광산업팀장은 "CES 2025 서울통합관은 서울관광재단이 지원하는 역량있는 관광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자사의 기술과 서울 관광에 대해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