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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가 최근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난 10월부터 꾸준히 실행해 온 4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매입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10월 공기업 최초로 발표한 '강원랜드 기업가치 제고(밸류업)계획'에 포함된 주주환원정책에 따른 것으로, 계획은 3년간(2024~2026회계연도) 총주주환원율 60% 달성을 목표로 자기주식 매입과 함께 배당성향 최소 50% 이상을 유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까지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발표한 기업 가운데 총주주환원율 상위 5개사에 해당된다.
강원랜드는 부가가치세 소송 승소에 따른 경정청구액 477억원을 지난 11월 28일 수령했다. 강원랜드는 "올해 3분기 누적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3447억원으로, 2023년 한해 당기순이익을 이미 초과한데다 지난 2개월간의 자사주 매입 효과와 배당성향 50% 이상의 배당계획을 감안하면 주당배당금도 전년 대비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