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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이웃집 소녀를 기절 시킨 후 돼지우리에 넣은 잔혹한 범죄가 러시아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초기 조사에서 돼지들의 공격을 받은 밀레나가 넘어진 후 대퇴동맥(넙다리동맥, 허벅지)이 물어 뜯겨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추가 수사 끝에 이웃집에 사는 이고르 자이카(40)를 살인 용의자로 체포했다. 그는 자신의 범행을 시인했다.
집이 비어있는 틈을 노린 그는 밀레나 가족이 키우는 돼지우리에 불을 지르려 했다.
그런데 우리에서 나오던 밀레나와 맞닥뜨린 그는 곧바로 폭행을 가했다.
수차례 폭행을 해 밀레나가 의식을 잃자 그는 소녀를 돼지우리에 집어던졌다.
살아있는 소녀를 돼지들의 먹잇감으로 던진 것이다.
경찰은 이고르에 대한 추가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