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한림화상재단(이사장 허준)은 18일 가수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의 개인 회원으로부터 소아 화상환자 지원을 위한 3000달러(약 420만원)를 기부받았다.
그레이 회원은 "암 투병 생활을 하며 의료 취약계층이 겪는 어려움을 마음 깊이 공감했다"며 "이번 기부가 의료지원이 필요한 어린이 화상 환자들의 치료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레이 회원은 남편과의 사별, 암 투병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던 중 가수 임영웅의 노래로 많은 위로를 받고 그의 선한 영향력에 동참하기 위해 기부와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한림화상재단은 2008년 5월 화상환자와 그 가족들의 신체적·정신적 회복을 돕기 위해 설립됐다. 이후 ▲화상환자 의료비 지원 ▲재활 치료 지원 ▲심리 상담 ▲소방관 트라우마 전문 치료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화상환자를 지원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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