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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마침내 5할 승률에 도달했다.
삼성생명은 1쿼터 13-15의 열세를 딛고 2쿼터에만 22점을 쓸어담는 대신 13점을 내주는 데 그치며 역전극의 서막을 알렸다.
전반에 승기를 잡은 삼성생명은 3쿼터 한층 강력해진 수비력으로 사실상 완승의 토대를 만들었다. 하나은행은 3쿼터에만 6점밖에 추가하지 못하는 빈작에 시달렸다.
하나은행은 4쿼터 들어 삼성생명의 득점력이 무뎌진 틈을 타 끈질기게 추격전을 펼쳤다. 하지만 이미 벌어진 점수 차를 좁힐 정도의 폭발력이 뒤따라 주지 않았다.
삼성생명에서는 키아나 스미스(16득점), 이해란(12득점), 강유림(11득점)으로 공격의 선봉에 섰고, 배혜윤이 9득점, 8리바운드로 골밑을 든든하게 지켰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