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서울대병원은 지난 21일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 혁신파크에서 '2024년 컨소시엄 우수기술 성과 교류회&파트너링 행사'를 성료했다. 컨소시엄이 발굴해낸 보건의료 기술을 헬스케어 기업에게 소개하고, 기술이전·사업화 및 후속 공동 연구의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컨소시엄이 발굴한 혁신 보건의료 기술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공동 기술사업화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개최됐다. 특히 38개 헬스케어 기업의 관계자 170명을 대상으로 컨소시엄이 자체 선별한 우수기술을 소개해 기술사업화 기회를 확대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상·하지 재활로봇 재활상태 모니터링 및 평가방법', 'AI 기반 생체신호 모니터링 기술', '마이봄샘을 타깃으로 하는 안구건조증 치료제' 등 7개 기술이 발표됐고, 12개 기술이 전시되어 총 19개 기술이 소개됐다.
행사 마지막 순서로는 연구자-수요기업 1:1 매칭을 기반으로 심층 기술상담 및 컨설팅을 제공하는 비즈니스미팅이 시간이 마련됐다. 총 19팀이 미팅에 참여해 수요기업 맞춤형 기술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었다.
한 헬스케어 기업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회사에서 개발 중인 디바이스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협업모델을 찾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특히 사례 발표와 파트너링 미팅을 통해 네트워크 형성에 많은 도움을 받고 후속 미팅도 신청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영태 병원장은 "서울대병원 기술사업화 컨소시엄은 이번 공동 기술설명회를 시작으로 기업 참여 연계형 연구개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나갈 예정"이라며 "국가 중앙병원으로서 환자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나아가 핵심산업인 바이오헬스 분야의 발전을 위해 임상현장 연계 기술사업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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