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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루라이드 닮은 꼴? 기아 셀토스 풀체인지 예상도 공개

카가이 기자

기사입력 2024-11-20 08:49

사진제공 : 카가이(www.carguy.kr)


2019년 처음 출시돼 소형 SUV 대표모델로 자리 잡은 기아 셀토스가 2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새롭게 태어날 준비를 하고 있다. 셀토스는 2019년 정식 출시되면서 글로벌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2022년 부분변경을 진행했다. 2025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한 풀체인지 셀토스는 더 강렬하게진화한 모습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도로 위에서 테스트 차량들이 포착되면서 새 모델의 외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각종 유튜브 자동차 채널을 통해 공개된 차량은 현행 모델과는 전혀 다른 디자인 언어를 선보이며 소형 SUV의 새로운 기준을 예고했다. 유튜브 채널 ‘뉴욕맘모스’가 스파이샷 등을 바탕으로 최신 예상 렌더링을 제작했다.



기존 셀토스는 도시형 SUV로서 기아 특유의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통해 독창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전달했다. 그러나 새로운 셀토스는 이와는 다른 방향성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전면부와 더불어 볼륨감 있는 측면 디자인은 대형 SUV인 텔루라이드의 느낌을 연상시키며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위장막 아래로 엿보이는 새로운 셀토스의 전면부는 음각 세로축 가니시 그릴과 세로형 DRL을 채택해 수직적인 비율을 부각시켰다. 기존의 가로형 DRL에서 벗어난 일자형 DRL 라인은 차체의 양 끝에서 위로 솟구치며 강렬한 인상을 준다.



특히 북미형 모델과 국내형 모델은 DRL 색상에서도 차별화를 예고하며, 각각 호박색과 백색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는 일체형이 아닌 분리형 구조로 설계돼 입체적이고 강인한 느낌을 더했다.



측면에서는 타원형 힐아치 클래딩을 적용해 볼륨감을 한층 강화했다. 이는 기아의 최신 디자인 철학인 '오포짓 유나이티드'를 반영한 결과다. 플로팅 루프 효과를 더한 블랙 하이라이트 A필러와 상승하는 벨트라인은 차체의 스포티함을 극대화했다. 후면부는 디귿자형 마감이 더해져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자랑하며 이로 인해 차량의 역동성이 한층 강화됐다.



기아 셀토스 풀체인지 예상도(출처=뉴욕맘모스)

기아는 이번 풀체인지 셀토스를 통해 소형 SUV에서도 고급스러움과 강인함을 함께 담아내는 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대 코나 등 경쟁 모델과의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는 소형 SUV 시장의 판도를 흔들 잠재력을 지녔다.



기아 셀토스 2세대 모델은 2025년 하반기 출시가 유력하다. 아직 세부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위장막 차량에서 확인된 디자인 변화만으로도 시장의 기대는 높아지고 있다. 도시형 SUV의 대명사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지닌 SUV로의 진화가 어떻게 소비자들에게 다가갈지 이제 시장의 관심은 출시일을 향해 모아지고 있다.



김태원 에디터 tw.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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