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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1조7천500억원 내년 예산 편성…올해보다 2.5% 감소

기사입력 2024-11-1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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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안양시는 18일 올해보다 465억원(2.5%) 줄어든 1조7천594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일반회계는 전년 대비 136억원(0.8%) 증가한 1조5천446억원, 특별회계는 601억원(21.8%) 감소한 2천148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일반회계 재원 중 자체수입은 지방세 4천933억원, 세외수입 604억원 등 5천537억원이며, 국도비 보조금 및 이전재원 등 의존재원은 8천368억원이다.

시는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마련한 재원으로 ▲ 다같이 성장하는 미래도시 ▲ 내일을 준비하는 청년특별도시 ▲ 민생우선 경제중심도시 ▲ 더불어 행복한 교육·복지도시 ▲ 삶이 풍요로운 문화·녹색도시 등 5대 중점 분야에 투자한다.

주요 사업은 동탄~인덕원 복선전철 건설(410억원), 지역화폐 발행지원(43억원), 부모 급여 지원(414억원), 영유아보육료 지원(582억원), 전기자동차 보급 사업(133억원), 평촌도서관 건립(84억원), 석수체육관 건립(70억원) 등이다.

최대호 시장은 "세수 부족으로 시의 가용재원이 줄어들어 재정 여건이 어려운 시기"라며 "재정 운용 효율화를 통해 민선 8기 시정 핵심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예산안은 오는 20일부터 한 달간 열리는 제298회 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hedgehog@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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