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랜드가 직접 제조한 슬롯머신 판매를 위해 세계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는 가운데 최철규 대표이사 직무대행 등 임직원이 필리핀 현지에서 직접 세일즈 및 마케팅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8월 필리핀 국영기업인 필리핀 정부게임유한공사(PAGCOR)에 판매한 KL사베리 머신의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슬롯머신이 설치된 4곳 중 2곳(앙헬레스, 따가이따이)을 각각 찾아 영업 현황과 이상 유무를 점검하고 관계자를 만나 추가 판매를 위한 세일즈 미팅을 가졌다. 강원랜드는 지난해 필리핀에 KL사베리 머신 20대 수출을 완료해 해외판매의 첫 물꼬를 텄으며, 최 대행 취임이후 필리핀 국영기업인 필리핀 정부게임유한공사(PAGCOR)에 42대의 머신을 판매했고, 지난 9월에는 글로벌 종합상사 STX와 협력해 우루과이 수도 몬테비데오 소재의 카지노에 40대를 판매하는 등 동남아 및 남미시장 확장을 통한 세계시장 진출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최철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출장을 통해 확인한 결과 KL사베리가 필리핀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어 매우 고무적이고 앞으로도 비카지노 매출 확대 및 K-HIT 프로젝트에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며 "한국의 IT기술과 K-컬처를 융합해 K-슬롯머신이 세계시장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