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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수사 대상 피의자의 모친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경찰관이 2심에서 감형받았다.
1심은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었다.
재판부는 "피고인과 피해자의 관계, 범행 경위 등에 비춰 죄질이 매우 불량하나 항소심에 이르러 피해자와 원만하게 합의한 점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김 전 경위는 현직이던 2022년 12월 자녀의 사건을 해결했다는 구실로 피해자와 사적으로 만나 성관계를 요구하고 추행한 혐의로 작년 5월 불구속기소 됐다. 그는 지난 6월 1심 선고 후 해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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