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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V 경험담, 웹툰으로 재탄생"…사노피, '알고보니 RSV 사연 공모전' 성료

김소형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4-11-11 10:46


사노피 한국법인(이하 사노피)가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espiratory Syncytial Virus, 이하 RSV)에 감염된 자녀를 돌봤던 부모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알고보니 RSV 사연 공모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사노피는 영유아 대상 RSV 예방 항체주사 베이포투스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RSV 감염으로 인한 하기도 질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모전에는 다양한 내용과 연령대의 RSV 경험이 고루 접수됐다. 접수된 사연에 따르면, RSV에 감염된 자녀의 연령대는 2개월 미만이 40%로 가장 많았고, 24개월 미만이 33%로 뒤를 이었다. 실제 2세 이하 영유아의 RSV 감염율은 9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공모전에 참가한 부모들이 가장 많이 언급한 자녀의 RSV 감염 증상은 '쌕쌕 소리가 동반된 기침 소리'로, 77%의 부모들이 해당 증상에 대한 사연을 공유했다. 쌕쌕 소리가 동반된 기침 소리는 RSV 감염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이 경우 바이러스가 하부 호흡기로 퍼져 폐로 통하는 좁은 기도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 외에도 영유아 RSV 감염 주요 증상으로는 콧물, 코 막힘, 식욕부진, 발열 증상 등이 제시됐으며, 일부 자녀들은 폐렴과 모세기관지염으로 증상이 악화되어 입원치료를 받았다고 전해졌다. 실제로 RSV는 1세 미만 신생아 및 영유아 모세기관지염과 폐렴의 가장 흔한 원인이며, 늦가을과 겨울철 어린이 호흡기 감염증으로 인한 입원의 가장 흔한 원인이기도 하다.


"RSV 경험담, 웹툰으로 재탄생"…사노피, '알고보니 RSV 사연 공모…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사연 중 3건은 각색을 통해 인스타그램 웹툰 작가 '루니맘'의 만화<사진>로 재탄생 됐다. ▲생후 2개월, RSV에 재 감염된 자녀와 함께 입원 생활을 한 엄마의 사연 ▲23개월 자녀의 RSV 감염 이후 힘든 가정 간호 끝에 완쾌 판정을 받았다고 전한 엄마의 사연 ▲병원 3곳을 방문한 끝에 RSV를 진단받고 입원생활을 시작한 11개월 자녀의 사연이 만화로 재탄생 됐으며, 선정된 사연 3편에는 다양한 RSV 감염 증상과 RSV 예방의 중요성, RSV에 감염된 자녀를 돌보는 부모들의 생생한 모습이 담겼다.

이번 사연 공모전 만화들은 10월 10일을 시작으로 격주로 공개됐다. 세 만화는 모두 인스타그램에서 큰 호응을 이끌어냈고, 많은 영유아 부모들이 해당 게시물에 공감의 댓글을 남겼다. 이번 '알고보니 RSV 사연 공모전' 만화들은 루니맘의 인스타그램 계정과 공모전을 함께 주최한 맘스다이어리, Together Against RSV 사이트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박희경 사노피 백신사업부 대표는 "이번 공모전에 접수된 부모님들의 사연을 통해 자녀의 RSV 감염으로 인해 겪은 고충을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 특히, 영유아 부모의 초기 대응이 중요한 RSV에 관련한 정보가 이번 공모전과 사연 만화를 통해 확산되어, 국내 영유아의 건강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사노피는 준비중인 RSV 예방항체주사 베이포투스의 조속한 국내 출시와 더불어 앞으로도 우수한 품질의 예방 옵션 개발과 공급을 통해 국내 공공보건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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