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국내 유일의 의전원으로 세계적인 의사과학자를 양성하는 차 의과학대학교(총장 차원태)가 포천시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미래형 캠퍼스를 조성한다. 강의실과 연구실 기숙사 등이 있는 첨단 복합 시설을 건설하고, 이를 통해 대학과 도시가 상생발전 할 수 있는 '유니버-시티(Univer-City)'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차원태 총장은 개교 27주년 기념식에서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부응하고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려면 공간과 환경의 혁신, 더 나아가 지역 사회와의 협력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프로젝트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포천시가 올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구로 선정되는 데 차 의과학대학교의 기여가 컸다"며 "이번 건설 계획을 디딤돌 삼아 우리 지역을 함께 전국 최고의 교육도시로 만들자"고 말했다.
차원태 총장은 "복합시설 건설은 단순히 건물을 짓는 게 아니라 '유니버-시티'의 구현을 통해 대학이 지역의 성장을 주도하고 지역의 혁신성장거점으로 역할 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포천시와 면밀히 협력하면서 지역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고 지역과 대학의 공동 혁신을 이뤄내는 좋은 선례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번 복합시설 건설 프로젝트는 약 500억원 규모로 2025년 착공해 2027년 5월 완공이 목표다. 국내 유일의 의학전문대학원이 있는 차 의과학대학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의과학 특화 인재 양성에 더욱 힘쓰며, 글로벌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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