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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의 주요 내용은 인천-구마모토 노선 이용 촉진과 구마모토 발 인천공항 환승수요 공동 유치 등으로, 앞으로 양 공항은 환승상품 개발, 공동 프로모션 등 본격적인 수요 유치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올해 9월 기준 인천공항의 일본지역 노선은 26개, 이용 여객은 1,293만 명으로 동기간 전체 이용객의 25%에 해당하는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구마모토는 일본 규슈 중앙부에 위치한 인구 약 170만 명 규모의 지역으로, 구마모토성과 온천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가진 여행지로 유명하다.
특히 올해 대만 반도체 제조 기업인 TSMC의 해외 공장이 진출하고, 대한항공, 아시아나 등 주요 국적 항공사의 취항 계획이 잇따르면서 향후 관광과 상용 목적의 장거리 여행수요가 동시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협약식 이후 공사는 구마모토공항과 현청 정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인천공항 무료 환승투어 등 환승 서비스를 소개하며 인천공항의 편리한 환승 절차와 풍부한 네트워크에 대해 설명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인천공항의 일본 노선 경쟁력을 활용해 지역별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방한 관광객을 유치하고 신규 환승수요를 창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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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