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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영국의 한 여성이 온라인 쇼핑 사이트 아마존닷컴을 통해 받은 자전거 헬멧 소포에서 '썩은 쥐'를 발견해 충격에 빠졌다.
안에는 반쯤 썩은 쥐 사체가 있었고, 쥐가 갉은 것으로 보이는 헬멧 폴리스티렌 조각들이 빵 부스러기처럼 널려 있었다. 쥐 배설물들도 잔뜩 있었다.
그녀는 상자를 집 밖에 놔두고 아마존 고객서비스팀에 연락을 했다.
아마존의 단골 고객이라는 레이첼은 "필요한 것들을 아마존에서 자주 주문한다. 하지만 이런 상황은 처음"이라며 "이후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 냄새가 아직도 나는 것 같아 그날 저녁도 먹을 수 없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거실 탁자 위에 놓은지 5분도 안 됐는데 집안에 지독한 냄새가 가득했다"며 "다시는 아마존을 이용하지 않을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