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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농촌진흥청은 31일 차세대중형위성4호(CAS500-4, 농림위성)의 위성영상정보 전담 기관인 농업위성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농업위성센터는 농업위성 운영 및 농업관측정보 활용에 관한 연구를 위해 설립됐다. 앞으로 지상국의 위성운영시스템 운영·관리, 위성정보의 처리·저장·관리·활용, 대국민 자료 서비스 업무를 맡는다.
또 영상정보 표준화와 검·보정을 수행하며 국내외 위성 관측자료를 융합해 주요 농작물의 생육과 재배면적 등 작황, 농경지 이용 변화 등을 상시 관측할 예정이다.
농림위성은 120㎞ 관측 폭, 5m 해상도로 지구 표면을 관측해 전국을 3일이면 촬영할 수 있다. 짧은 주기로 연속적인 영상정보를 생산해 식생이나 농업환경 변화를 주기적으로 관측하기에 최적화된 위성이다.
권 청장은 "농업위성센터가 문을 열면서 이제 농업 분야에도 위성 시대가 시작됐다"며 "농림위성을 통한 농업관측은 스마트농업의 핵심인 데이터 기반 정밀농업 구현을 앞당기는 동시에 농산물 안정생산, 수급 조절 등 의사결정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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