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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합작 서울관광 초단편 웹드라마 조회수 1000만 돌파

강우진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4-10-29 10:32


한중 합작 서울관광 초단편 웹드라마 조회수 1000만 돌파

서울관광재단이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비짓서울 중국 SNS 채널을 통해 공개한 서울관광 홍보 웹드라마 '환생했더니 아이돌 매니저가 됐다!'가 한 달 만에 누적 조회 수 1007만회를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10월 27일 비짓서울 웨이보에서 831만 뷰, 더우인 176만 뷰를 각각 기록했다. 웹드라마는 한중 합작으로 중국 배우·제작진들이 서울을 배경으로 촬영, 3분 내외의 숏폼 형식으로 중국 내 K-POP 팬층을 겨냥해 제작됐다. K-POP을 사랑하는 중국인 소녀가 아이돌의 공연을 보기 위해 서울에 왔다가 꿈속에서 아이돌의 매니저로 활동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번 웹드라마는 국내 관광 기관뿐만 아니라 글로벌 관광청 중에서도 처음으로 초단편 웹드라마 형식의 지역 관광 홍보 영상을 제작한 사례다. 웹드라마에 대한 관심과 참여로 비짓서울 중국 SNS 채널은 1개월 만에 신규 팔로워 3만명이 증가했고, 좋아요·댓글 등도 총 1만8000여건으로 월평균 대비 127% 증가했다. 남자 주인공인 중국 배우 천지안위는 드라마 촬영이 끝난 후, 본인의 웨이보 계정에 1박 2일간 나 홀로 서울여행을 즐기는 브이로그를 올려 서울에서의 색다른 경험을 팬들과 공유했다.

이윤화 서울관광재단 스마트관광팀장은 "주 여행소비층으로 떠오른 중국 2030 관광객을 대상으로 저가 단체여행 상품을 대체할 서울 프리미엄 브랜드와 로컬 체험형 관광상품들을 적극적으로 알릴 필요가 있다"며 "중화권 특화 SNS 채널을 통해 소통하고, 서울의 새로운 놀거리와 특별한 경험들을 확대해 재방문율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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