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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브웨이, 국내 600호점 돌파…"2014년 100호점 돌파 6년 만"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24-10-28 15:09


써브웨이, 국내 600호점 돌파…"2014년 100호점 돌파 6년 만"
◇왼쪽부터 손상만 써브웨이 코리아 개발상무, 데이비드 렁 써브웨이 APAC 개발이사, 패트릭 로즈 써브웨이 글로벌 시니어 디렉터, 조인수 써브웨이 코리아 대표.

써브웨이가 국내 매장 600호점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2014년 100호점 돌파 이후 6년 만이며, 2022년 기준 매장 500호점 오픈 이후 2년 만이다.

600호점은 충주호암점으로 차량을 타고 주문할 수 있는 드라이브쓰루(DT)점이다. 70평 규모에 64석을 갖춘 2층 단독 매장으로, 개방감 있는 넓은 공간과 주차장을 갖추고 있다. 충주 호암지 근처에 위치해 있어 매장에서도 넓은 통창 너머로 계절 변화를 한 눈에 느낄 수 있는 자연 친화적인 환경과 공간으로 지역의 명소이기도 하다.

써브웨이는 전 세계 100여 개국에 3만7000개 이상의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신선한 샌드위치를 제공하는 세계 최대 QSR (Quick Service Restaurant) 브랜드 중 하나다. 1991년 마스터프랜차이즈 형태로 여의도 63빌딩 지하 아케이드에 첫 1호점을 개점하면서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였고, 2005년에는 한국지사를 설립하며 한국 시장 직접 진출에 나섰다.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면서 국내 매장 수도 빠르게 증가했다. 써브웨이는 2014년에 국내 100개 매장 오픈을 달성한 이래 불과 10년 만에 600호점을 오픈하며 6배 수준으로 매장 수를 늘렸다. 매출도 2019년부터 최근 5년 동안 평균 약 20% 성장률을 보이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국가 중 하나로 꼽힌다.

써브웨이의 성장배경으로는 웰빙 트렌드에 맞는 고유의 고객 맞춤형 주문 방식에 있다. 매일 아침마다 직접 굽는 빵과 쿠키, 손질한 신선한 야채 등을 고객이 눈앞에서 취향대로 직접 선택하면 건강한 식재료를 넣은 식사를 제공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다양하고 활발한 마케팅 활동도 큰 몫을 하고 있다. 써브웨이는 화제성 높고 개성 강한 셀러브리티(Celebrity)를 빠르게 광고 모델로 기용하는 전략을 비롯, K-컬처 트렌드에 맞춰 국내 인기 드라마 등 다양한 콘텐츠에 적극적인 PPL을 진행하며 국내외 인지도를 크게 높였다. 브랜드 자체 개발 캐릭터인 '카도'를 이용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와 알파 세대를 효과적으로 공략, 브랜드 마니아층을 형성했다.

최근에는 옵션에 대해 고민할 필요 없이 빠르고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는 '썹픽' 방식을 도입하는 등 고객의 편의를 고려한 메뉴도 선보이며 트렌드에 민감한 소비자들의 성향에 맞춰 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점도 주요인 중 하나다.

써브웨이 관계자는 "트렌디한 국내 시장에 맞춰 더 새로운 재료, 다양한 메뉴들을 선보이며 고객들이 보다 다양한 맛과 즐거움을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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