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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이 프랑스 파리에서 10월 23일까지 진행되는 세계 최대 식품박람회인 'SIAL Paris(시알 파리) 2024'에서 국내 최초로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부문 선정됐다. 시알 파리는 1964년 개최된 이후 국내외 식품업계 관계자들이 모두 모이는 세계 최대규모의 식품박람회다. 올해는 60주년을 맞이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글로벌 식품업계에 영감을 주는 주요 기업들을 선정하는 'SIAL For Change: CSR' 경연을 처음으로 열었다. 전 세계에서 총 13개의 기업만이 선정되었으며, 대한민국 기업으로는 매일유업이 이름을 올렸다.
매일유업은 '단 하나의 생명도 소중하다'라는 기업철학을 바탕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공헌활동을 펼쳐왔다. 25년째 5만명 중 1명의 비율로 희귀질환인 '선천성대사이상'을 앓고 있는 소수의 환아들을 위한 특수 분유(8종 12개)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으며, 인구 고령화에 따른 독거노인이 늘어나면서 '소화가 잘되는 우유' 배달을 통해 영양 공급과 안부를 확인하는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공익사업에도 참여해 노인 고독사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플라스틱 빨대 제거와 포장재 저감화, 비건인증 및 종이빨대를 적용한 오트 음료인 '어메이징 오트'와 같이 식물성 제품 확대 등으로 ESG 경영도 강화중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국내를 넘어 세계에 한국 기업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