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서울대학교병원 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성형외과 연구팀(박준호 교수, 박지웅 교수)이 켈로이드 수술 후 관리에서 레이저와 국소 주사를 병합한 요법의 효과성을 입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는 2019년 3월부터 2022년 6월까지 켈로이드 흉터 성형술을 시행 받은 11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팀은 흉터의 정밀 평가 척도(mVSS, POSAS), 재발률, 환자 만족도를 활용하여 레이저-주사 병합 치료를 받은 환자에 대한 후향적 분석을 실시했다.
레이저와 주사 병합 치료를 시행 받은 그룹(53명)과 주사 단독 치료를 시행 받은 그룹(58명)의 치료 예후를 비교·분석한 결과, 병합 치료를 시행 받은 그룹이 수술 후 1년이 지난 시점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더 높은 흉터 평가 점수(mVSS, POSAS)와 더 낮은 재발률을 나타냈다.
이번 연구는 수술 후 켈로이드 흉터 치료와 재발 방지를 위해 Nd:YAG 레이저와 Triamcinolone 주사를 병합한 치료법의 효능과 안정성을 평가한 것으로, 대표적 SCI급 국제학술지인 'Aesthetic Plastic Surgery'에 최근 게재됐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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