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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홍천군이 12월 27일부터 시행되는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과 관련, 모든 주민을 대상으로 발급 비용을 면제하기로 했다.
앞서 홍천군은 행안부의 '모바일 주민등록증 시범 발급 지자체 모집'에 참여해 지난 7일 전국 9개 시범 지자체에 선정된 바 있다.
홍천군은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비용 면제 조치를 통해 매년 3천100여명의 신규 발급자와 재발급 대상자에게 혜택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불필요한 발급으로 행정력과 예산 낭비를 막고자 발급일로부터 6개월이 지난 주민에게만 무료 발급 혜택을 주기로 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의 하나로 행정안전부에서 시행하는 제도다.
위·변조 및 부정 사용 방지를 위해 암호화 등 최신 보안 기술이 적용된 모바일 신분증이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12일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비용 면제 추진 등 디지털 시대에 맞는 지방행정 역량 강화를 미래지향적인 정책을 지속해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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